블록체인 에너지사업 관련 소식입니다.
KT는 "전기사업법 개정에 따라 블록체인과 인공지능(AI) 기술을 결집한 '전력중개사업 시스템' 개발을 완료했다"고 합니다.
전력중개사업은 중개사업자(KT)가 1MW 이하의 신재생에너지, 에너지저장장치, 전기차 등에서 생산하거나 저장한 전기를 모아 전력시장에서 거래를 대행하는 사업입니다. KT는 2016년 전력중개 시범사업자로 선정돼 소규모 발전사업자들과 함께 전력중개사업 시스템 개발을 진행해왔습니다.
소규모 전력중개사업을 도입하는 전기사업법 개정안이 국회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KT는 하반기 중 전력거래소가 주관하는 전력중개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향후 법률시행 일정에 맞춰 사업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KT는 에너지 통합관제 플랫폼 ‘KT-MEG’의 인공지능 분석엔진 'e-Brain(이브레인)'을 전력중개사업 시스템에 연계해 정확한 발전량 예측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특히 자체 개발한 'KT 블록체인'을 활용해 고객사와 발전량을 투명하게 공유하고, 수익을 실시간으로 정산할 수 있다고 합니다.
기존에는 발전사업자와 중개사업자 각자가 저장한 발전량 장부를 대조하는 방식으로 정산액을 산출했기 때문에 일주일 또는 한 달 단위로 정산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또한 혹시 서로의 장부가 일치하지 않을 경우 어느 쪽의 데이터가 옳은지를 밝혀내기도 쉽지 않았던 단점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KT는 발전량, 발전시간, SMP(전력가격, System Marginal Price) 등 정산에 필요한 정보들을 블록체인으로 기록하고 고객사와 공유하기 때문에 실시간으로 정산이 가능합니다.
게다가 위·변조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복잡하고 반복적인 정산, 검증 없이 스마트 컨트랙트만으로 정산을 진행할 수 있다고 합니다.
KT의 전력중개 사업에 적용된 블록체인은 실시간 정산 기능을 구현해 낸 핵심 기술이고, 데이터의 병렬·다중 처리를 통한 고속 암호화와 실시간 데이터 검증 및 합의 알고리즘으로 성능을 대폭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또한 KT의 에너지 인공지능 엔진인 'e-Brain'을 통해 전력중개사업의 핵심인 발전량을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으며 운영 효율을 극대화해 발전사업자의 수익 증대에도 기여할 수 있습니다.
블록체인 기술은 다자간의 거래를 효율화 하는데 적합한 기술로 전력중개사업의 성격과 잘 어울리고, 해외에서도 신재생 에너지 사업에 블록체인을 도입하는 사례가 많은점을 통하여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합니다.
투명화가 필요한 세금, 에너지 사용료, 범칙금, 전화비 등등의 부분에서 앞으로 더 많은 블록체인 및 가상화폐 적용사례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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