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북의 핵문제로 주변국들이 상당히 시끄러운 요즘입니다. 예비역 10년차인 저 역시도 대북문제로 인해 전쟁이 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을 가지고 살고 있는데요.


그와 관련하여 정치계에서 코리아패싱이라는 단어를 언급해서 사용하고 있는데 정확히 어떤 의미가 되는지 알아보았습니다.


코리아패싱은 사실 정확한 영어표현은 아닙니다. 혹시라도 외국 친구들에게 코리아패싱에 대하 물으셔도 모를 가망성이 큽니다. 코리아패싱은 재팬패싱에서 파생된 언어입니다.


1990년대에 일본의 경제위기와 국제적 위상 추락으로 선진국 대열에서 이탈하여 더이상 강대국, 선진국 대우를 받지 못하던 상황을 빗대어 일본내에서 자조적으로 만들어진 단어라고 합니다.
사전적 의미를 보자면 갈라파고스화되어 세계화, 정보화로 빠르게 변화하는 국제 정세에 뒤쳐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하네요.

사실 1980년대만 하더라도 일본은 정말 전세계 최고수준의 기술력과 경제력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미국을 넘어설거라는 기대감도 있었던 시기가 있었지요. 물론 지금은 아시아의 일개 국가 수준정도로 위상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코리아패싱은 올해 새 정권이 들어서면서 유승민후보가 TV토론에서 언급을 하면서 유명해진 단어인데 사실 그전부터 쓰던 용어를 이번 티비토론에서 사용해서 유명해진 거라고 합니다.

한국이 외교적, 국내 정치적 실책으로 동아시아 권역에서의 영향력까지 싱실하면서 자국의 중대한 문제 조차 스스로 결정할 수 없게된 현재의 상황을 나타내는 말이라고 하네요. 일부는  문재인패싱이라고 이야기 하는 사람도 있다고 하네요.


사실 북한은 핵을 쏘네 어쩌네 하고있고, 미국은 미사일을 날려버리겠다고 하는 상황에서 한국 대통령, 국미총리가 휴가를 가는 모습에서 못믿어운 부분이 많아서 더 이야깃거리가 되는거 같은데 어짜피 당사자인 한국과 논의를 하지 않을 수 없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국제 정세는 이제 임기 3개월된 현 정부 문제라기 보다는 그 전의 정부 문제이기도 하고요.


모두가 힘을 합쳐서 위기를 극복해야할 시점에 깍아내리기만 하고 불평만 한다고 뭐 달라질까요? 그 시간에 국민들을 위해서, 그리고 나라를 위해서 하나라도 뭘 도와줄 수 있을지 고민하는게 진정한 방향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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